작성일 : 19-09-14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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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누스카 빙하는 차로 접근할수 있는 육지빙하 중에 알래스카에서 손꼽히는 아마 가장큰 빙하가 아닐까 싶다.

27 miles (43 km) 길이에 4 miles (6.4 km) 폭이다. 우리가 본 것은 빙하의 아주 일부분인 맨 끝부분,

빙하가 녹은 물로 강이 시작되는 부분일 뿐이다.

오늘은 이거보러 간다! 마타누스카빙하의 항공사진(출처: 위키피디아)

〉〉 그래, 메인은 마타누스카 빙하! 〉〉

1 일차 - DFW - SEA - ANC

시애틀 경유 10시간동안 앵커리지로 날아왔는데,

숙소가 좋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아주 계속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다.

앵커리지 공항은 생각보다는 컷고,

랜트카 회사도 공항내부에 있어서 접근이 용이했다.

가는길에 스타벅스 You are here 컵이 있길래,

하나 집어넣고, 텍스프리를 실감. (땡쿠쌩쿠)

알래스카 왔다고, 괜히 하나 사본다 (출처: 아마존)

차량 상태확인을 하느라

랜트카 회사에서 조금 시간이 지체되었지만,

저녁 9시가 넘었는데 해가 안떨어져서, 괜찮았다.

한산한 도로...

숙소로 갔는데 우리 첫 숙소는

Staybridge Suites Anchorage

2성급인데 포인트가 2만5천...

그래도 킹사이즈 침대에 주방도 있고, 숙소도 깨끗했다.

아침도 Complimentary ! 뷔페라고 먹고 가라고 카운터에서 알려줬다.

바로앞에 월마트도 있고, 위치도 좋았다.

제돈내고는 안올것 같은 여기.

그렇게 하루를 자고 일어나,

아침든든하게 먹고,

출발 !

2 일차 - Alaska Route 1 (Anchorage - Glennallen) & Alaska Route 4 & Alaska Route 2

운전시작 첫날 이동경로

미국본토 내륙은 I-10, I-20 같은 고속도로 번호 였지만

알래스카는 고속도로번호가 1부터 새로 시작되더라.

오늘은 알래스카 1번 도로 중 앵커리지 - 글랜날랜 구간.

그리고 좀 무리를 해서 4번 도로를 타고 Paxon을 지나 2번까지.

최종 목적지로 Chena Hot Springs를 가기로 했다.

원은 반바퀴를 일단 하루에 그리고, 이틀을 온천에서 쉬기로 했기때문.

빙하투어위치에서 부터는 6시간 정도인데 중간중간에 쉬었고,

자연경관들이 빼어나서 운전이 지루하지 않았었다.

앵커리지를 통과하는 알래스카의 1번 고속(?)도로

*Anchorage >> Eklutna

앵커리지에서 1번 도로로 계속 나오다 보면

30분 정도 지나 Eklutna Historical Park가 나오는데

원주민들(?) 무덤이 있는 곳이란다.

작은 집들이 그들이 죽음을 어떻게 생각했었는지를 돌아볼수 있게 해줬다.

이 건물이 러시아 정교회 예배당인듯 보였다.

십자가 모양이 독특한 작은집들이 죽은자의 집을 대신한다

이곳의 입장료는 $5 인데 매표소가 따로 없고 양심에 따라

돈을 내고 들어가면 된다.

그렇게 잠시 시간을 보내고 커다란 관광버스가 오길래

아주 빠르게 도망치듯 빠져나와 마타누스카 빙하로 갔다, 대망의 위 첫사진의 그 곳. 육지빙하 Matanuska Glacier.

그런데 여길 구글맵에 주소를 치면안나온다. 응?

*Eklutna >> Glacier View

그래서 처음엔 Glacier View를 구글맵에 찍고 갔었다.

사실 예약을 하면 주소를 따로 준다. 예약할때 켈리아줌마가 알려준 준 주소는 여기,

66500 S Glacier Park Road,

Sutton, AK 99674

국립공원이 아니라 사유지인 곳이라, 그렇단다(:?) 아무튼, 이렇게 저렇게 가는길도 순간마다 경관이 예술이다.

빙하가 녹은 물들이 만드는 강이

세차게 흐르고,

멀리 빙하가 있는 산들도 보인다.

마타누스카 빙하 등장,

투어를 안하면 입장료가 30불, 하지만 2시간짜리 투어를 하면 포함.

1인당 100불짜리 (입장료 & 가이드 & 기본 안전장비 대여포함)

빙하트레일을 예약해 두었는데 11시30분 예약을 10시 30분에 전화가 와서 11시까지 와야한다고 알려주었다(;;네 가고 있어요)

다른 가이드들이 하는 투어들도 몇가지 있는데, 그것들은 입장료 미포함이라서

우린 기본 투어로 했다.

헬기투어를 하면 하드필드라고 부르는 빙하의 윗부분으로 올라가서 거기서 부터 투어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우린 빙하트레일로 만족.

여기(아래로) 가시면 예약을 할수 있다.

http://matanuskaglacieradventures.us/

받은 주소를 찍고, 고속도로를 벗어나면 바로 다운힐 비포장 도로이다.

받은 주소는 기프트샵, 거기에서 체크인을 한다.

아주머니께서 전화때와는 다르게 무지 반가워 하시면서(나도 반가워요, 하하;;;)

두명이냐고, 계산하고 다시 차로 들어가라고...(응?)

그렇게 운전으로 5~10분을 더 들어가면 작은 캐빈이 있는데,

거기에 알바 가이드들이 있다.

설명을 잠깐 듣고, 장비를 들고 출발~

가이드들이 방학때만 투어알바를 하는 대학생들인데

오늘 가이드는 헤일리와 헨리.

지질학과에 빙하연구하는 학생이라고 한다.

자기들이 우리폰들고 가서 찍은 셀카(우리는 트레킹끝날때까지 몰랐다;;)

친절하게 안내도 잘해주고,

자기들만의 표식이 군데군데 있던 콘인데

없이 가면 깊이를 가늠할수 없는

크레바스(!!!)에 빠질수도 있어서 위험하다고 했다.

빙하는 눈이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지는데

여름에 녹았다가 겨울에 다시 쌓여서 만들어 진다고 한다. 요즘은 녹는 속도가 쌓이는 속도보다 빨라서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태.

설명을 들으면서 이동을 했는데

빙하 위에 도착하기 전부터 온도가 엄청 내려갔다. 가이드 말로는 5도 정도 내려간다고 했다.